나의 고향 사람들은 미군 부대가 들어서는 바람에 그곳에서 태어나 삶의 터전을 이루고 평생을 살아오던 고향을 등지고
타향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다.
고향이 북한도 아닌데 실향민이 된 것이다.
어느날 밤 나는 서울에서 갈 곳이 없어 어디에 가서 이 한몸 의지 하나 슬픈 마음으로 서울 거리를 활보한 적이 있었다.
저녁이 되면 돌아갈 내 집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른다.
예수님도 말씀하신적이 있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에 나는 새도 집이 있건만 인자는 머리 둘곳이 없다.
갈곳이 없는 사람은 방황하게 마련이다.
노숙자 처럼 아무데나 누워서 한 몸을 의탁하며 고단한 삶을 살수 밖에 없을 뿐더러
내일에 대한 소망도 꿈도 꿀 수 없는 이런자의 삶은 염려가 일상이 되고
아무렇게나 자포 자기한 모습으로 되는대로 살 수 밖에 없다.
죽음 앞에서도 온갖 발악을 하며 몸부림을 치며 이 땅에서 더 살려고 기를 쓰는 사람들의 특징은
그들이 가야 할 고향이 없기 때문이요 이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니 온갖 불의를 행 하면서도
잘 살아야 겠다는 욕망이 인생의 최고의 목표가 되어 그들을 사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는자에게 다행 스러운 것은 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은 나그네의 길이요 잠깐 이기에 세상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들 에게는 자신의 주인과 돌아갈 고향이 분명 하므로 오히려 염려가 부자연 스럽다.
그리스도인들의 목표는 부귀 영화나 무병장수가 아니다.
그런것에 매여 살지 않는다.
나그네 길에는 고통이 따르고 불편이 있게 마련 이지만 주인의 영광을 생각하며
그를 영화롭게 하며 즐거워 는 일에 온갖 관심을 집중하게 마련이다.
세상에서 존경 받고 훌륭하다는 소리를 들으며 살았다 할지라도
죽음 앞에서 돌아갈 고향이 없다면 그 얼마나 허망한 것일까?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은 세상에 얽매이지 않는다.
세상에서의 고통은 일시적인 것이다.
세상에서 잘 살고 못 사는것이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지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인생에 주인이 없고
돌아갈 고향이 없어 썩어질 것들에만 집착하여 살다가 지옥으로 가는 인생들이다.
우리의 삶은 주님이 깊이 개입하는 삶이 되어야 인생 여정에 후회나 절망이 없게 된다.
좌절은 나를 인도하시는 분이 없을 때에 생기는 종양과 같은 것이다.
주님이 계신곳에 나도 갈수있다는 소망은 우리의 삶을 기쁨과 기대로 충만케 한다.
아무리 큰 역경도 주님과 함께하면 이겨낼 힘을 얻게 된다.
오늘 당신은 돌아갈 고향이 있는가?
나의 인생의 주인을 알고 있으며 그 분과 함께 손잡고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가?
예수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당신을 인도하고 영원한 고향으로 가는 길에 길동무가 되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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