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바라볼 때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흠없는 집단체로 오인 하고 있다.
그러한 인식으로 인하여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잘못에 대하여 이해 하려는 태도나 원인을 알아 보지도 않고 무조건적인 맹 비난을 한다.
기독인의 입장으로 볼 때 가슴시린 순간이 아닐수 없다.
믿지않는 사람들 뿐 아니라 교회 안 에서도 성도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따가운 눈초리로 그 시선이 곱지 않다.
물론 성도들은 경건하며 도덕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온전해야 하는게 마땅하고 그것이 목표가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을 부르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말씀하셨다.
죄인이 아니라면 교회도 필요 없고 회개도 필요없고 용서도 필요치 않을 것이다.
우리가 교회를 통하여 배우는 바가 죄인이기 때문에 필요한 내용들을 신앙의 공동체 안에서 공급 받는 것이다.
우리가 의인이라면 설교도 필요치 않으며 주님의 십자가 또한 무의미한 것이 될것이다.
죄인들이 모여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천국 훈련소가 바로 교회인 것이다.
우리는 교회를 바라볼 때 너무 의인을 향한 시선으로 보게 되면 곧 실망의 오류에 빠지게 될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향하여서도 죄인들이 모여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천국가는 훈련소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게 좋을 것이다.
죄인들이 모인 곳이기에 아직 훈련을 덜 받아서 미숙한 사람들이 교회내에서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온전히 훈련이 되고 경륜이 쌓여 거룩한 새 사람으로 변화 하도록 교육하는 장소로 인식 할 때
우리는 교회를 세우시고 죄인들을 불러 회개케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 하게 될것이다.
우리의 문제는 교회내에서 너무 완전한 사람을 찾으며 그런 시선으로만 보게 되니 오히려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숨기고 가식적으로 사람들과 교제하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시선은 사람들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져 상처를 가져오게 되며 신앙생활에 장애로 작용하게 된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모든사람이 죄를 범하였며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의식이 있을 때 교회내 에서도 상대방에 허물에 대해서 비난의 자세가 아닌 이해와 용서의 마음을
가지고 대 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나도 똑 같은 죄인으로서 부름 받은 자 이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욕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주님이 죄인들을 불러 모아 놓은 집단에서 이런 정도의 문제는 늘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죄를 정당화 하고 죄 짓는 일을 방관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말씀으로 좀 더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하여 죄인이 의인으로 성화 되어가는 강력한 훈련소가 되어야 한다.
먼저 교회에 입교한 성도들은 후배 성도들을 잘 섬기며 가르침으로 천국 가는 그날 까지 훈련의 고삐를 놓아서는 안된다.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는 우리는 죄인의 집단임을 인정하고 훈련 받은 숙달된 조교같은 직분자들이 세상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모습으로 살아 가야 할 것이다.
교회는 천국훈련소다.
훈련 기간에 나타나는 많은 부작용도 대장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인도함을 받아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야 할것이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전 광야에서 40년간 훈련 받았던 것 처럼 부르심을 받은 그날 부터
우리는 훈련생이 되어 혹독한 훈련의 용광로를 지나야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삶을 살수가 있다.
내가 죽는 그날은 예수그리스도로 부터 훈련 수료증을 받고 훈련소를 퇴소하여 천국가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