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0일 목요일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탈취물을 그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가로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 하고, 홀마에 있는 자와 고라 산에 있는 자와 아닥에 있는 자와 헤브론에 있는 자에게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의 왕래하던 모든 곳에 보내었더라” (사무엘상 30:26, 30) 미국에서 상속세율을 현저히 낮추거나 폐지하자는 주장들이 있어도 미국의 대표적 갑부 120여명이 그것을 저지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정치적 관계들이 있지만 이 괜찮은 부자들의 주장은 이런 것입니다. “상속세를 없애면 가난한 사람들의 희생을 대가로 갑부들의 자녀들만 살찌게 할 것이다. 상속세가 사라지면 노력하는 사람이 아니라 물려받은 게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다. 그런 식의 귀족 사회가 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돈을 써야 할 곳을 아는 꽤 멋진 부자들입니다. 다윗이 바로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자기가 부자 되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돈이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는 수단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동안 망명 생활을 하면서 자기와 무리에게 친절을 베풀어 숨겨주고 정보를 주고 식량을 제공해준 유대 지방 사람들에게 선물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다윗은 이제 곧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게 될 것을 알고 자신의 출신 지파인 유다 장로들에게 선물을 보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줄과 끈’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전리품을 가지고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야말로 돈을 제대로 쓰는 것 아닙니까? 뒷날 다윗은 숱한 전쟁을 통해 얻은 금은동철 각종 재물을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해서 저축해두었던 것도 우리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대상 22:14). 우리도 돈을 제대로 써야 합니다. 버는 것도 정당하게 벌어야 하지만 크리스천답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서 돈을 쓰는 것도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돈, 제대로 씁시다! 하나님이 주신 돈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 건전한 고민을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굳건하게 하는 일에 바람직하게 쓰이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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