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1일 금요일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어찌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고린도전서 8:10-11) 고린도교회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우상에게 바친 제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우상에게 제사를 지낸 제사용 고기를 시장에서 싸게 팔았는데 그것을 가난한 사람들이 사서 먹는 문제로 인해 고린도 교회 안에서 분쟁이 생겼던 것입니다. 바울은 우상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아닌 원칙을 말하면서 초신자들 앞에서 우상의 고기를 먹는 기존 신자들을 향해 질문을 합니다.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어찌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결국 사도 바울의 가르침은 한 가지로 귀결됩니다. 성도들이 가진 지식은 연약한 자들을 돌보고 그들을 세워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 한 성도의 자유함으로 인해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가 실족한다면 그 자유는 참된 자유가 아닌 것입니다. 형제를 실족케 하는 것은 형제의 약한 심령을 상하게 하는 것으로 결국 형제에게 죄를 짓는 것이고 결국은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자신은 평생 고기를 먹지 않아서 형제를 실족시키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12-13절). 바울의 가르침은 오늘 우리의 일터에서도 적절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예를 들어 직장선교회 회원)을 보고 믿지 않는 동료들이 실족한다면 그것은 주님이 기뻐하실 일이 아닙니다. 일터에서 크리스천의 티를 내기로 결심했다면 크리스천답게 사람들을 섬기고 돌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매사에 저를 기준으로 행동하지 않고 남을 배려하겠습니다. 형제들을 위해 제 자유를 좀 유보하는 것이 결국 그리스도를 위한 헌신임을 알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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