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1일 수요일
“그 주모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열왕기하 5:3) 요즘 리더를 따르는 사람인 팔로워(follower)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팔로워이면서 리더를 돕는 헬퍼(helper)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5장에 나오는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의 이야기 속에서 이런 헬퍼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전쟁하여 승리한 나아만은 포로 중에 한 소녀를 자기 집의 몸종으로 삼았습니다. 그 아이가 어느 날 문둥병에 걸린 자기 주인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 자기가 살던 사마리아에 있는 엘리사 선지자에게 간다면 병을 고침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이런 생각과 제안이 중요합니다. 그 소녀는 나아만의 집안일을 돕는 일을 했기에 헬퍼였습니까? 그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소녀의 한마디가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에서 고침 받아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고 당시 이스라엘을 자주 침범하던 강대국의 군대장관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얼마나 의미 있는 사건이 벌어졌습니까? 이런 일에 있어서 이 소녀가 중요한 헬퍼였다는 것입니다. 일하면서 우리도 윗사람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적절하게 제안하여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헬퍼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소녀는 원수와도 같은 나아만 장군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진정한 헬퍼가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윗사람을 사랑하면 결국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일터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진정한 헬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더를 사랑하고 공동체를 아끼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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