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8일 주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애굽기 20:8, 11) 현대사회는 주일성수가 힘든 직업적 여건이 많습니다. 레저 및 관광 산업의 급성장, 병원, 할인점 등 24시간 근무 직종의 증가, 직장인들의 잦아진 출장, 해외 지사와의 연계 근무로 인한 주일 경계의 모호(우리나라는 주일인데 미국은 토요일인 경우) 등입니다. 만약 이런 직업에 종사하는 성도들이 모두 직업을 바꾼다면 그 일터를 크리스천 직업관으로 변화시키고 그 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전도하는 일은 과연 누가 할 것입니까? 하나님이 복주시고 거룩하게 하신(11절) 안식일의 원리를 적용하는 가능한 대안은 “주일의 확산”입니다. 주일에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일인 “예배와 안식”을 평일에도 할 수 있게 확산하여 주일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을 돕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일을 지키기 힘들기에 교회에 나갈 수 없다는 사람들을 전도할 때에도 도움을 줍니다. 직업 구조상 주일에 쉴 수 없는 사람들에게 주일 오전에 예배 드려야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고 한다면 기대감보다는 절망감이 더 큽니다. 오히려 그들이 쉬는 평일에도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도우는 것이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지혜롭게 실천하는 길 아니겠습니까?(막 2:23-28) 그렇다면 주일의 확산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도회지 교회에서 현재에도 실시하고 있는 ‘직장인을 위한 정오 예배’도 좋은 대안입니다. 아울러 지역 교회들이 연합해서 평일에 순번제로 예배를 드리는 방안도 가능합니다. 월요일 오전 11시에는 A 교회에서, 화요일에는 인근 B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식으로 교회들이 연합하여 예배를 평일에 드리되 그 지역에 널리 홍보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주일 성수의 중심은 주일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여건 가운데 있을 때도 주일을 성수하지 못했다는 것을 핑계 삼아 주일의 의미를 잃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안식일을 복되게 하고 거룩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오늘 우리 시대에 직업인들의 주일 성수를 통해 극대화될 수 있기 원합니다. 이 시대의 직장인들이 주일을 성수함으로 놀라운 복을 누릴 수 있게 해주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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