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01일 목요일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 동안을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사무엘상 7:2-3)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의 압제를 받고 있었고 해방을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과 더불어 섬기던 바알과 아스다롯 신은 바로 블레셋의 신이었습니다. 그들에게서 해방되고 싶으면서도 그들이 섬기는 신을 섬겼다니, 어처구니없지만 사실이었습니다. 언약궤를 오래도록 기럇여아림에 방치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사모함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사모(思慕)’는 하나님께 부르짖었다(cry out)는 뜻입니다. 이 상황이 바로 오늘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정체와 비슷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는 세상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의 신들도 함께 섬깁니다. 돈을 섬기고 권력을 섬기고 성공을 추구합니다. 출세하고 싶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의 압제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구했는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던 것은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마음이 딴 곳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섬겼지만 여호와만 섬긴 것은 아닙니다. 얼마든지 열심을 내고 종교적일 수도 있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간절해 보일 수 있었습니다. 20년 동안이나 말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을 섬기면서 동시에 포기하지 못했던 바알과 아스다롯 신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제거하고 하나님만 섬겨야 우리의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10월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하). 하나님만 섬기자니 뭔가 답답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용서하시고 하나님만 섬기게 하옵소서. 혼합주의 신앙에서 벗어날 수 있게 인도해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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