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15일 토요일
“살인하지 말지니라” (출애굽기 20:13)
여섯 번째 계명을 들을 때 당신 자신과 관계된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평범한 사람들에게 이 계명은 별로 실감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 계명을 주신 의도를 알면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서 도전이 됩니다. 분노와 살인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생각을 해보셨습니까? 인류의 첫 살인은 분하여 안색이 변한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것이었습니다(창 4:5-8). 분노와 살인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계명은 직업인들에게 더욱 실감납니다. 한 일터에서 함께 일을 하거나 거래처 사람들과 상대하다 보면 증오의 감정이 생깁니다. 제가 아는 한 마음 여린 형제는 대학을 졸업하고 한 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그 형제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인간관계에서 사람들을 미워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는데, 입사 후 상사 두 사람을 죽이고 싶도록 미워하게 되었다면서 기도 부탁을 했습니다. 직장이 그런 곳입니다! 그런데 그런 미움과 분노가 바로 살인입니다. 형제에 대해 진노하고 욕하는 자가 살인하는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마 5:21-22). 또한 요즘 문제가 되는 ‘왕따’도 살인입니다. 약한 자를 못살게 구는 것이야말로 막연한 분노보다는 더 살인에 가깝습니다. 아울러 정말 불가피한 구조 조정 때문이 아니라 경제 위기를 핑계로 사람에게서 생계 수단을 빼앗는 것도 살인에 해당할 것입니다. 직업인들은 특히 일터에서 살인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지중에라도 살인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생명을 경시하는 문화현상 속에서 연약한 사람들을 세워주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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