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07일 금요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8) 한 달란트를 받았던 종이 자신이 받은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 이유에 대해서 조금 심도 있게 생각해 봅시다. 아마도 그의 불성실과 불만은 주인에 대한 불신에서부터 시작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가 말합니다.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마 25:24)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주인에 대한 깊은 불신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을 할 때 생기는 불만은 결국 윗사람들이나 회사에 대한 불신이 그 근본에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도, 기업도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불신의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나라의 정부조차 신뢰할 수 없다고 하는데 개인 기업이야 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또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까지도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일터가 불신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유야 어떻든 한번 불신하기 시작하면 불신할 일이 자꾸 생겨 더욱 불신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자신에게 유익이 되지 못하고 모든 사람들이 그 피해를 입습니다. 어떻게 이 불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사람이나 사람이 하는 일은 완전히 신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 모든 것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외국으로 팔려서 노예가 되었고 또 주인의 아내 때문에 억울하게 감옥에 갔습니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 모든 사람들 위에 계신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통해 선을 이루신 것을 깨달았습니다(창 50:20). 불신-불만-불성실로 연결되는 못된 고리를 끊읍시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이 가지고 있던 패배의식이 아니라 승리의식을 가지겠습니다. 하나님만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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