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06일 목요일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마태복음 25:24) 어제 살펴본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자신이 겪은 상황에 대해서 불만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자신의 동료들은 각각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를 받았는데 자기는 한 달란트 밖에 받지 못했으니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나는 저 친구의 5분의 1밖에 안 된단 말인가?’ 주인이 자기를 무시해도 너무나 무시한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상황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일단 불만을 가지게 되면 만사가 삐딱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 비유를 보면서 한 달란트조차 받지 못한 종들이 주변에 많이 있었을 텐데 왜 이 종은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감사하게 받지 못했을까 생각해봅니다. 자기보다 많이 받은 사람도 있지만 자기보다 못 받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주인은 그 “재능대로” 적당하게 종들에게 나누어주었기 때문입니다(15절). 오늘 우리도 일하는 직장의 형편이나 상황에 대해 불만을 갖기 시작하면 얼마든지 불만거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직장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불만은 끝이 없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직장이 아닌 곳에 다닌다면 불만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에게도 불만거리는 있습니다. 반대로 나와 같지도 못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감사하고 만족할 수도 있음을 기억합시다. 저에게도 불만이 있습니다. 저보다 많이 가진 사람들만 바라보고 상대적 박탈감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제게 주신 것에 감사하며 만족하는 자족의 믿음을 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주여 감사합니다.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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