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19일 주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너희 형제 레위인을 취하여 내게 돌리고 너희에게 선물로 주어 회막의 일을 하게 하였나니 너와 네 아들들은 단과 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하는 의인은 죽이울지니라.” (민수기 18:6-7) 아이를 입양해 키우는 것으로 알려진 연극배우 윤석화 씨가 한 책에서 자신의 아들에게 부탁했다고 합니다. 선물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거라. 민수기 속에서 이런 ‘선물이 되는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종교공동체인데 그 특징 중 하나는 구별의 개념이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안식일 1/7, 십일조 1/10, 오늘 우리가 보는 레위인과 제사장의 1/12, 희년 1/50 같은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레위인과 제사장은 이렇게 구별되어 하나님이 따로 취하신 존재, 하나님께 돌려진 존재라고 성경이 표현합니다. 이런 다소 살벌한 개념의 거룩을 하나님은 ‘선물’로 표현하십니다. 선물로 사는 인생, 얼마나 멋있는 모습입니까? 자기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는 사람입니다. 존재 자체가 선물이 되어 자신이 위해서 섬기는 백성들,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는 인생인 것입니다. 이렇게 선물이 되는 인생은 선물의 특징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봉사할 수 있습니다. 선물은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이 됩시다. 선물은 상대방에게 기쁨을 줍니다.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됩시다. 선물은 서로에게 좋은 관계를 보장합니다. 좋은 관계를 만들어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냅시다. 우리가 이렇게 선물이 되어 즐거운 일터, 즐거운 가정을 만들어봅시다. 일터에서 제가 ‘선물이 되는 사람’임을 알게 하옵소서. 저의 동료들과 고객들을 위해 선물이 되어 섬기는 특권을 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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