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당신은 선물을 받은 사람입니다!

아진(서울) 2009. 7. 18. 08:33

2009년 07월 18일 토요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에베소서 2:8-9) 사도 바울은 구원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인상적인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구원의 개념은 바로 선물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선물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뇌물과 구별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우리는 비즈니스를 하면서 선물보다는 뇌물에 더 근접해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이 두 가지를 분명하게 구분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뇌물은 선물과 다릅니다. 둘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습니까? 먼저 주면 뇌물이고 나중에 주면 선물입니까? 그럴 듯해 보입니다만 나중에 주는 것도 다음번에 대가를 기대한다면 그것은 고도의 지능적인 뇌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액면가 몇 만 원 이상이면 뇌물이고 그 이하면 선물입니까? 돈의 액수는 사람에 따라 너무나 상대적이어서 기준이 되기 곤란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다 아니면, 내가 주면 선물이고 남이 주면 뇌물입니까? 선물은 뇌물과 구별해 ‘대가성이 없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선물은 공짜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그렇습니다. 내가 애쓰고 노력한 만큼 받는다고 하면 우리는 구원받기 위해서 평생을 노력해도 소용없습니다. 노력하면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죽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죄의 결과는 죽음입니다. 그 죽음을 우리가 당해야 하는데 우리가 죽지 않게 된 것이 바로 선물입니다. 사형수의 신세에서 하루아침에 사면된 것과 같습니다. 구원의 이 기쁨을 체험한 사람은 인생을 다르게 삽니다. 선물로 받은 인생이기에, 자기 것이 아니기에 다르게 삽니다. 이런 ‘선물인 인생’을 사십니까? 하나님께 받은 선물, 구원의 선물에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이 되어 살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