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계 정신분석학자인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 박사는 히틀러의 아우슈비츠수용소에 수감되었다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이다. 그가 수용소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 『죽음의 수용소에서』란 책이다. 그가 수용소에서 겪었던 극한상황이 진솔하게 기록된 내용이다. 프랭클 박사는 수용소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은 체력이 뛰어난 사람들이거나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아니었다고 하였다. 겉보기로는 약해 보이고 무능력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고 하였다. 수용소에 처음 들어갔을 때에는 체력이 뛰어나거나 재능이 출중한 사람들이 끝까지 살아남을 것으로 보였으나 이외로 그런 삶들이 쉽사리 무너졌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은 겉으로는 강하게 보였어도 극한상황을 견뎌 나갈 정신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사람들은 비록 육체적으로는 약하게 보였지만 정신력이 강하고 자신이 겪는 고난에의 의미를 깨달은 사람들이었다. 자신이 당하는 고난에의 영적 의미를 체득(體得)한 사람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끈기 있게 살아 남았다. 그리고 굶주린 날마다의 생활에서 힘으로 옆의 사람에게서 빼앗아 먹는 사람들은 일찍 죽어갔고 그런 굶주림 속에서도 자신의 몫을 환자를 위하여 양보하거나 나누어 먹는 사람들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꼭 새겨들어야 할 교훈이라 여겨진다. 고난 속에서 훈련을 받아 ‘정금(精金) 같은 사람’으로 인격이 승화(昇化)되어지는 일에 교훈이 되었으면 한다.
2009. 7.17. 김진홍목사님의 아침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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