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일터에서도 용서하며 삽시다!

아진(서울) 2009. 7. 12. 09:49

2009년 07월 12일 주일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잠언 17:9)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느라고 꾹꾹 누르는(?) 일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있습니까? 아마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럴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용서해야 하는데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 용서라고 잠언 저자는 말합니다. 그런데 용서하는 사람은 자신이 받은 상처와 아픔을 반복해서 말하지 않는 자입니다. 이것이 용서의 첫 단계입니다. 우리는 보통 내게 아픔을 준 사람이 생각나면 친한 친구나 아는 사람에게 가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사람이 맞장구도 쳐주고 감정이 격앙되어 눈물도 나면서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내게 상처 준 사람의 허물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용서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도 그나마 좀 속이 시원해지기 때문인데 그걸 막으면 어떻게 하느냐고요? 우리는 그 대신 내 울분을 다 쏟아놓을 수 있는 대상이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 가서 당신의 아픔을 다 털어놓고 목 놓아 우십시오. 체면 때문에 누구 앞에서 우리가 엉엉 울어보겠습니까? 이렇게 사람에게 말하는 대신 하나님께 우리의 상처를 가지고 가면 하나님이 조금씩 치료해 주십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를 기억나게 하시고 내가 용서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하십니다. 이렇게 용서해야 우리의 일터도 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용서의 방법을 한 번 실천해 보십시오. 용서하지 못해서 제 마음에 줄 세워 놓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그리스도의 보혈로 용서받은 그 큰 은혜를 기억하면서 아픔을 사람 앞에서 다시는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쏟아놓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