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10일 금요일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1:28) 결혼한 지 오래되었는데 자녀가 없는 한 부부가 오월이 되면 더욱 우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부모님을 일찍 여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부모가 살아계시고 자녀들이 있다는 것도 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년 전인가 산부인과의 숫자가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산 문제에 관심을 가졌는데 이제는 유치원의 숫자가 줄어들고 아동복 판매가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출산율 1.17명인 심각한 시대에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입니다만 우리 크리스천들은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신 후 여섯째 날에 사람을 창조하시면서 그들에게 하신 첫 명령은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고서 그 사람이 죽으므로 이 세상이 끝나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을 창조하기를 원치 않았고 사람이 자녀를 낳아서 이 세상이 지속되기를 원하셨습니다. 한때는 산아제한을 한 적이 있지만 요즘에는 결혼을 한 사람이 아이를 낳지 못해 고민인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크리스천들이 결혼을 않거나 결혼을 해도 자녀를 아예 갖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나름대로 대의가 있어서 그런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이기적인 목적으로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우리 부모들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우리를 낳았기에 존재하게 된 것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통해서 생명을 이어가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영적인 안목을 갖는다면 자녀는 양육비용이 많이 들어 낳지 않는다는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시 127:3-5). 오늘 우리 시대에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의식이 변하고 정책이 제대로 수립되어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명령을 이룰 수 있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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