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11일 토요일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군인고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종용한 사람인고로 장막에 거하니 이삭은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창세기 25:27-28) 명절에 가족과 친지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이면 화목한 대화 대신 갈등이 드러나고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흔하게 일어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삭과 리브가는 본래는 의사소통이 잘 되던 부부였습니다. 결혼 후 20년이 가깝도록 아이를 낳지 못했을 때 남편과 아내는 함께 문제를 내어놓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이 부부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긴 듯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들은 그들이 초래한 불화로 큰 아들이 작은 아들을 죽이려 할 때에야 다시 의사소통을 했습니다(창 27:46). 결국 이삭과 리브가 부부는 편애로 인해 자식들을 망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 이삭과 리브가는 쌍둥이 아이들을 각각 편애하였을까요? 성경은 그것을 간단하게 말해줍니다. 이삭은 사냥꾼인 큰아들이 사냥해 요리해 주는 고기를 좋아했고 리브가는 집에 있으면서 가사를 도와주는 아들 야곱을 좋아했습니다. 결국 자녀들의 ‘직업’으로 인해 이 가정에 편애가 생겼고 그것이 비극을 낳았습니다. 요리사인 야곱은 자기가 만든 음식으로 사냥꾼인 에서의 식욕을 자극해 결국 장자권을 빼앗다시피 얻었습니다. 이렇듯 의사소통의 단절과 직업의 차이와 같은 사소한 문제가 결국 한 가정에 불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을 돌아봅시다. 동생보다 연봉이 적다고 자존심이 상하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가족 구성원들이 가진 다양한 직업들이 조화를 이루고 서로 돕는 관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갈등과 편애의 원인이 되지 않게 인도해주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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