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엽전의 처세술-1-:안으로는 반듯하게!

아진(서울) 2009. 6. 10. 21:26

2009년 06월 10일 수요일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23)『엽전의 처세술』이란 책이 있습니다. 중국 사람이 쓴 책인데 제목 그대로 처세술의 원리를 “엽전”에서 찾은 것입니다. 옛날 엽전의 모양을 보면 엽전의 전체 모양은 동그란데 그 엽전 안에 있는 구멍은 사각형입니다. 이러한 엽전의 모양을 통해서 처세술의 원리를 발견했습니다. 사각형은 무언가 철저하고, 질서정연하고, 반듯한 것을 상징하는데 비해 원은 부드럽고 원만하고 포용적인 것을 상징한다. 즉 우리의 개인의 삶은 안에 있는 사각형이 모가 나듯이 반듯해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둥그런 원처럼 유연하고 원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으로는 반듯하게 밖으로는 둥글게”해서 둘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엽전의 처세술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이 처세술의 원리는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원리와도 일맥상통합니다. 먼저 안으로 반듯하게 되기 위해서는 자기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살다보면 우리들의 마음을 빼앗으려는 것들이 많습니다. 물질에 대한 욕심,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느끼는 열등감이나, 세상풍조에 무작정 끌려가는 마음, 미래를 내다보면서 하는 걱정, 현재의 상황을 보는 비관적인 생각 등이 우리들의 마음을 빼앗아가려고 합니다. 이 때 우리는 믿음으로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개인의 삶을 반듯하게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욕심이 생기지만 절제하고, 자신의 강점을 찾아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에게 끌려가지 않고 자율적으로 결정을 하고,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차분히 준비하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도록 합시다. 그래서 우리 마음의 모난 부분을 지켜가야 합니다. 주님, 자꾸 무디어가는 저의 마음을 반듯하게 붙잡아 주시옵소서. 든든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일터에서 마음을 지키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은 긍휼히 여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