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전 인격으로 드리는 예배

아진(서울) 2009. 6. 8. 06:57

2009년 06월 08일 월요일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창세기 4:4-5) 자주 예배를 드리면서 예배 시간에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당신은 무엇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예배하십니까?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태어난 가인과 아벨은 각각 농사와 목축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직업을 통해 생산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제사에서 가인의 제물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문제가 생겼습니다. 왜 가인의 제물은 거부되었을까 생각해보셨습니까? 영화 <천지창조>에서 존 휴스턴 감독은 가인이 드린 제사를 이렇게 묘사합니다. 제사를 드릴 곡물을 자기의 곡식 바구니에서 덜어내던 가인은 하늘을 힐끗 쳐다보더니 아깝다는 표정으로 자기 바구니로 곡식을 다시 옮겨 담습니다. 이런 욕심이 바로 제물을 드릴 때 가인에게 결여된 믿음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묘사이지만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분명한 사실은 “아벨과 그 제물”이 열납 되었고 “가인과 그 제물”이 열납 되지 않았다고 기록하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서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의 인격, 즉 그들의 존재가 제물과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인격이 제물과 합해 드리는 예배를 가리켜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으로 드린 제사라고 정의합니다(히 11:4). 우리의 예배에는 예배드리는 자의 인격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야 합니다. 시간과 정성과 생각과 헌금 등 모든 것을 담은 인격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시다. 예배 시간에 하나님께 저의 모든 것을 예배에 담아 드리겠습니다. 또한 삶의 순간순간도 예배처럼 살겠습니다.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