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06일 토요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6-7) 사람들은 문제가 있을 때 ‘기도’보다 더 많이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염려’입니다. 염려하는 대신에 기도하라고 가르치는 바울의 이 유명한 기도의 교훈은 암송 구절로도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구절의 모델이 다니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니엘은 자신을 겨냥해 동료들이 조치한 기도의 금령이 내린 것을 알고도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식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또한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단 6:10하-11). 일단 ‘감사’, ‘기도와 간구’라는 단어가 이 두 부분에서 동일하게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와 간구라는 표현은 히브리어나 헬라어라는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 용법이 동일합니다. 앞의 기도는 일반적인 용어로 공식적 기도나 일상적 기도를 의미합니다. 뒤의 간구는 목적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니엘은 자신에게 닥친 인생의 위기를 파악한 후 염려를 하는 대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했고 그렇게 기도하다보니 자신의 어려움을 하나님께 간절하게 아뢰며 극복할 방법을 구하는 간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정적들이 보았을 텐데 그들은 이미 자신들의 패배를 직감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한 다니엘이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을 얻지 않았겠습니까? 우리도 문제가 있을 때 염려하는 대신에 기도하면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염려는 종교적 반응입니다. 염려하지 말고 기도합시다! 그런 사람이 바로 크리스천입니다. 우리의 일터에, 제 인생 앞에 두려운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염려하며 두려워 떨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주여!! 내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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