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말씀으로 은혜 받은 신앙생활

아진(서울) 2009. 2. 26. 07:40

2009년 02월 26일 목요일

“또 우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들이 제비뽑아 각기 종족대로 해마다 정한 기한에 나무를 우리 하나님의 전에 드려서 율법에 기록한 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단에 사르게 하였고 해마다 우리 토지 소산의 맏물과 각종 과목의 첫 열매를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로 하였고” (느헤미야 10:34-35) 교회의 당회나 노회, 총회 같은 곳에서 목소리를 높일 때 “성경대로”, “법대로”를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일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칙대로”, “법대로”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 교수님께 들었는데 교수회의를 하면 교칙을 강조하는 사람은 어떤 사안이든지 같은 주장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신은 그대로 하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대로”라고 소리치는 것이 아니라 성경대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포로에서 귀환하여 말씀에 감동받은 유다 백성들이 자신들의 신앙생활을 변화시킨 모습을 보면 말씀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말씀으로 은혜 받은 후에 신앙생활을 하는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잊었던 성전세를 내고 절기와 제사를 회복시키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 백성들이 그동안 하지 못하던 일을 다시 하기로 결심한 근거가 충동적이거나 갑작스러운 깨달음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에 기록된 대로”(34, 36절) 행하기로 했던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의 신앙생활의 회복은 말씀이 기준이었음을 기억합시다. 우리가 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많은 설교를 들으면서 그 말씀에 은혜 받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말씀대로 살기로 노력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가정생활, 직장생활, 교회생활, 사회생활 등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말씀으로 감화 받은 것을 지켜 행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라고 고백했던 시편 기자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으로 은혜 받게 하옵소서. 말씀을 저의 삶 속에 적용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주시기 원합니다. 원용일 목사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