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14일 토요일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 낸 것이더라 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 (사무엘상 21:6-7) 워터게이트 사건을 폭로해 미국의 현직 대통령을 하야시킨 <워싱턴 포스트> 신문사에 자네트 쿠크라는 여성 기자가 있었습니다. 선배 기자들처럼 세상이 놀랄만한 취재를 하겠다고 결심했던 그는 어느 날 지미라는 어린 소년이 상습적으로 마약주사를 맞아 죽어가는 상황을 취재하고 분석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였고 기자들의 최고 영예인 퓰리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전전긍긍하며 온 경찰력을 동원해 지미라는 소년을 찾다가 놀라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 기사는 쿠크 기자가 꾸며낸 거짓 기사였던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해 망명을 하면서 먼저 성소로 갔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앞길을 제사장에게 물어 하나님의 뜻을 알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음식과 무기를 얻는 것도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사울 왕의 미움을 받고 있는 것을 알고 두려워하는 제사장의 표정을 보았기 때문인지 다윗은 거짓말을 했습니다. 제단에서 물려낸 떡을 받으면서 함께 하는 자들에게 결격사유가 없다고 했고 칼도 얻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사울의 목자장이었던 도엑이라는 에돔 사람이 있는 것에 주의하지 않은 것은 큰 실수였습니다. 만약 다윗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음식과 무기를 얻지 못했을 것이니 결국 사울 왕의 보복으로 85명의 제사장들이 죽는 끔찍한 일은 다윗이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우리도 일터에서 거짓말하지 않기 위해 노력합시다. 밥 먹듯이 하는 거짓말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더라도 일터에서 떠보고 싶고 또 저의 잘못을 감추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정직함으로만 출세하겠다는 결심을 주님 앞에 드립니다. 원용일 목사
아멘!!! 오늘 하루도 거짓말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제가 되게 인도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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