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13일 금요일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시편 139:7) 한 조그만 식당에서 음식을 배달하러 나가던 사람이 음식점 안을 향해 배달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외치면서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종업원이 주인에게 인사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식당의 주인이었습니다. 누구에게 인사를 한 것이냐고 묻자, 그는 겸연쩍은 듯이 식당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인사한 것이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그 분은 직업관이 분명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분은 자기가 일하는 식당에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생각을 가시적으로 표현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같이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종교적인 수사(修辭)가 되어서도 안 됩니다. 정말 그분이 내가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함께 하신다는 의식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살았습니다. 세상 어느 곳에 가 있든지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심을 고백했던 것과 같은 생각입니다. 지금 당신이 일하는 일터에서도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하십니까? 혹시 당신의 일터에 계시는 주님께 “아니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제가 일할 때는 좀 간섭하지 마시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주말까지 일 마치고 주일에 가서 뵙겠습니다.”라고 툴툴거리지 않으십니까? 하나님이 내가 있는 곳에만 계신다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내가 일하는 곳에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더욱 잘못된 생각입니다. 오늘 출근해 일하고 있는 이곳, 당신의 일터에도 하나님이 눈 시퍼렇게 뜨고(?) 계십니다! 저의 일터에 계신 하나님과 함께 일하겠습니다. 저에게 지시해주시고 저를 도와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주여 내 영혼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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