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05일 목요일
“또 내 상에는 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일백오십 인이 있고 그 외에도 우리 사면 이방인 중에서 우리에게 나아온 자들이 있었는데 매일 나를 위하여 소 하나와 살진 양 여섯을 준비하며 닭도 많이 준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주를 갖추었나니 비록 이같이 하였을지라도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니라” (느헤미야 5:17-18) 서양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쥐(noble?sse obli?ge)가 있어서 사회 지도층이 뭔가 다른 기품을 보여줍니다. 납세나 병역 등 국민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들을 기피하지 않고 모범을 보이는 자세를 말합니다. 오늘 우리 크리스천들은 어떻습니까? 크리스천들이야말로 고귀한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고 하나님 나라의 오피니언 리더들인데 우리는 어떻게 노블레스 오블리쥐를 보일 수 있을지 느헤미야를 통해 생각해봅시다. 느헤미야는 자신이 노블레스 오블리쥐를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자신이 전임 총독들처럼 행동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이었습니다(15절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무언가 남달라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착취하거나 진상품을 받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봉급도 받지 않았고 측근 비리도 차단했습니다. 또한 느헤미야는 자비(自費)를 들여서 사람들에게 자비(慈悲)를 베풀고 대접했습니다. 성을 건축하던 53일 동안 백성들이 노역에 힘을 쓰니 그들을 격려하면서 많은 돈을 투자해 그들을 먹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다른 사람들은 다 받는 봉급도 받지 않고 손해 보듯 살았던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자기 돈을 기꺼이 썼던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기에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생각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19절). 인간적으로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 들 수도 있었지만 느헤미야는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나라의 귀족인 제가 느헤미야의 노블레스 오블리쥐를 실천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세상을 밝힐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주여!!! 내 영혼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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