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미운 털이 박혔다!

아진(서울) 2008. 6. 27. 08:30

2008년 6월 27일 금요일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소할 틈을 얻고자 하였으나 …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그 틈을 얻지 못하면 그를 고소할 수 없으리라 하고.” (다니엘 6:3-5) 직장 생활을 잘 하려면 업무를 잘 하고 바르게만 일하면 된다고 보통은 말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너무 뛰어나거나 너무 깨끗하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어서 자칫 질투를 유발하고 왕따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특별한 이유도 없이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애매하게 미움을 받고 따돌림을 당하기도 합니다. 다니엘이 바로 그런 처지에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마터면 정적들의 모함에 빠져서 사자 굴속에 들어가 죽을 뻔했습니다. 종종 크리스천들이 신앙인이라면서 스스로 왕따를 자초하는 경우를 봅니다. 물론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자기가 잘 못해서 비난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의를 위해서 핍박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 제대로 처신하지 못해서 겪는 고생일 뿐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처럼 능력이 있고 깨끗하며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미움을 받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미움을 받는 것은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는 주님이 받으신 고난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님도 이 세상을 사시면서 모든 사람들과 무작정 좋은 관계를 가진 것은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요 15:18).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때문에 미움 받을 때 의연하게 하옵소서. 능히 그 시험을 이겨낼 믿음을 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구별되이 성별되이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