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9일
“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출애굽기 15:24-25)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다가 마라에 이르렀을 때 쓴 물밖에 없는 것을 보고 불평불만을 터뜨렸을 때 지도자인 모세는 화가 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화를 내는 대신에 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의 불평불판을 처리했습니다. 모세는 그들의 불평을 받아주었습니다. 우리도 사람들의 불만에 대해서 화를 내면 얼마든지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내가 먼저 손해를 보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함께 손해 보게 됩니다. 사실 우리 직장생활에서도 불만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라면 그 곳은 참 좋은 일터입니다. 물론 불만이 아무 근거가 없는 것이라면 설명해서 풀어버리면 되고 근거가 있는 것이라면 일터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고 불만에 대해서 화를 내게 되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사람 관계만 어려워지고 직장 분위기도 나빠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불만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의 불만을 듣고 그것을 그대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광야에서 물을 만들어낼 수도 없었고 마시지 못할 쓴 물밖에 나오지 않는 우물을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물을 변화시켜서 마실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백성들과 지도자 모세가 다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일터에서 사람들이 불만을 터뜨리는 문제에 대해서 내가 풀 수 있으면 풀어주면 됩니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기도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해결해주기도 하십니다. 우리의 일터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불평불만을 이렇게 해결할 수도 있음을 꼭 기억합시다. 사람들의 불만이 있을 때 피하지 말고 인내하면서 기도로 풀어내겠습니다. 주님이 해결해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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