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30일 금요일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립보서 2:3-5) 요즘 <엄마가 뿔났다>라는 주말 드라마가 인기 있습니다. 자녀들이 결혼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엄마를 뿔나게 만드는 이야기가 주로 전개됩니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막내딸 영미가 시집 간 사돈인 시어머니와 맏딸 영수의 시어머니가 될 예비 사돈의 대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자는 자기중심적인 데도 자기의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합니다. 후자는 다른 사람을 생각해주는데 결국 자기의 뜻을 이루고 사람의 마음을 얻습니다. 드라마니까 그렇게 되겠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충분히 그럴 수 있고 성경의 가르침도 그것을 지지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진심으로 그 사람을 대해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영미 시어머니는 사돈과 며느리에게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며느리나 사돈 입장에서는 하나도 반갑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욕심과 자존심을 채우기 위한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영수의 예비 시어머니는 아직 아무 것도 준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을 주었습니다. 진실한 마음입니다. 그 진심이 딸의 결혼을 절대로 반대했던 영수 엄마의 마음 문을 열게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어떤 일을 하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이기적인 욕심이나 헛된 자만심을 가지고 대하지 말고 진심으로 대하라는 말입니다. 사람을 대할 때 그런 것들이 있으면 진심이 흐려집니다. 직장의 여러 관계에도 이 원리가 적용됩니다. 이기적인 마음과 허영심이 깔려있으면 상대의 마음을 얻기 어렵습니다. 듣기 좋은 말을 해도 진심이 아니면 부담스럽습니다. 아무리 내게 잘해주어도 그것이 진심이 아니라면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자신에게 내가 필요하기 때문에 친절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마음이 닫히는 것을 종종 경험합니다. 하지만 책망이나 비판을 받을 때 보통은 그것이 힘들지만 그 사람의 진심을 알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크리스천으로서 사람을 대할 때 이렇게 순수하게 진심으로 대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게 하옵소서. 제 이익이나 의도를 가지고 대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으로 대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순수. 정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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