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와서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이면 되겠습니까?"하고 묻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마태복음 18장 21,22절) 중국의 무협영화를 보면 거의가 복수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그 복수도 당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때에 못다 한 복수를 아들이 이어받고 그 아들이 못다 갚은 복수를 가문이 대를 이어 복수극을 펼치는 내용이 허다하다. 이는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양문화가 용서에 인색하고 복수 내지 앙갚음에 치우치는 면이 있음을 말해 준다. 성경에서는 복수에 대하여 무엇이라 가르쳐 주는가? 성경에서는 물론 복수란 말 자체가 등장할리 없다. 왜냐하면 성경의 가르침은 철두철미하게 용서의 정신으로 차 있기 때문이다. 위에 인용한 마태복음 18장의 말씀에 의하면 예수님의 제자 중의 제자 베드로가 스승에게 묻기를 “몇 번씩이나 용서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까? 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하고 물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답하시기를 일곱 번 용서가 아니다. 일흔 번에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 하셨다. 일흔 번에 일곱 번이라면 490 번이다. 490 번이나 용서하라는 말은 무조건 끝까지 용서하라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겠다면서도 흔히 말하기를 세 번까지는 용서하겠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용서를 인정하지 않으신다. 490번에 이르도록 마지막까지 용서하라 이르신다. 그래서 성서의 문화는 용서의 문화이고 성서의 인간관계는 무조건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관계이다. 우리 모두가 깊이 생각하여 보아야 할 부분이다.
490번이 아니라
3번용서도 힘들다.
그리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성령의 은사ㄹ를 받아
마음을 비우고
용서와 화해로 살아가자
490번은 안되어도
70번은 용서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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