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에서라기보다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에
그 까닭이 있을 것이다.
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조차 없다.
그러한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 사람들은 말한 것이다.
*** 무소유 중에서 ***
아멘 !!!
그 무소유를
평상심을 갖기가 그리 어려운지~~~
하루의 시작을 오늘도 주님께 맡기며
주인이신 하나님께
삶을 의지한다.
무소유를 갖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