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5일 월요일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사무엘상 24:6-7) 직장을 그만 두겠다는 사람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힘들게 하는 사람 때문이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사람 때문에 유능한 사람이 회사를 그만 두는 것은 조직에는 엄청난 손해입니다. 최근에 그런 문제를 다룬 로버트 서튼의 『또라이 제로 조직』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어느 조직에나 무례하고 약간의 힘을 가지고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또라이’가 있게 마련인데 그런 사람을 없애야 조직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채택되었던 중요한 경영 원리입니다. 성경에 그와 비슷한 사람이 있는데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 왕입니다. 그는 부하이자 왕위를 계승한 다윗에게 정말 ‘또라이’ 같은 짓을 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인기를 얻자 불안했고 그때부터 평생 다윗을 죽이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 그의 처신은 현대 조직의 또라이와 비슷한 행동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또라이의 비열한 행동을 12가지로 요약했습니다. 인신공격, 개인 공간 침범하기, 함부로 신체 ? 말 혹은 몸짓과 행동으로 위협하고 협박하기, 모욕을 주려는 의도가 깔린 냉소적인 우스개와 약 올리기, 기분 나쁜 이메일 보내기, 사회적인 신분 모욕주기, 공개적으로 망신주기 또는 지위를 격하시키는 행동하기, 무례하게 끼어들기, 앞에서는 아닌 척하면서 뒤로 공격하기, 경멸하는 표정 짓기, 그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기 등입니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그러나 먼저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또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울 왕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대할 때 다윗의 행동을 배워야 합니다. 다윗을 죽이려고 찾아 나선 사울이 굴에 있을 때 다윗은 얼마든지 그를 죽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기에 죽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울 왕은 다윗의 인격의 성숙을 위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셈입니다. 우리는 주변에 또라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내가 또라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사실은 내게 정말 유익한 사람이었음을 발견합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분? 명? 기억합시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쉽지 않습니다. 힘든 사람들을 겪어내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남거나 부족한 경우
이것은 저울이 아니다.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부족하거나 넘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를 우리는
또라이라 한다.
과연 내가 남을 평가하여
누가 또라이라고 확실히
명명할 자격은 있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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