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안존한 자는 명철하니라” (잠언 17:27) 대인관계 문제에서 고민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통계를 보니 직장인들의 80%가 대인관계 때문에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고민하는 사람들의 3분의 2가 대인관계를 이직 사유로 꼽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이익을 추구하며 일하는 직장의 현실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대인관계를 위해서는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데 소통의 첫 단추는 귀를 기울이는 데서 시작됩니다. 귀 기울여 듣는 것입니다. 귀 기울여 듣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건국대학교 의과대 교수인 하지현 박사는 파레토의 법칙을 여기도 적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소통에서도 20-80의 법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20% 말을 하고, 80%는 상대방이 말을 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많이 말하도록 하는 것도 대화의 기술입니다. 대화의 핵심적인 능력입니다. 물론 이때 맞장구치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랬군요.”, “정말요?” 혹은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이렇게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나가는 데 대화의 80%의 자원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20%에만 자신의 생각을 담아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대화에서 자기 말을 20%만 하여 말을 아끼면, 자연스럽게 말하는 내용이나 방법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심사숙고하게 되고, 최대한 정확하고 인상적인 말을 남기기 위해 노력합니다. 잠언의 교훈처럼 사연을 다 듣기 전에는 대답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우리도 합시다. 그래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합시다.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은 의사소통의 많은 부분이 말 외의 요소로 이루어지는 것을 압니다. 얼굴 표정, 시선, 말의 억양, 몸의 동작 등으로 상대방의 심층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경청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청을 통해서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고 성내기도 더디 하라(야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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