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23일 일요일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32) 한 회사의 대표인 분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종교에 매이면 자유롭지 못해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교회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분은 나중에 나이가 들면 별로 할 일도 없을 테니까 그때에나 교회에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자주 들어온 이야기여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종교를 가지면 제약이 있어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왜 종교를 가지고 사는 것입니까?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진리가 자유를 주기 때문에 믿는 것입니다. 얼핏 들으면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의 삶에 그런 역설이 존재합니다. 그렇게 말했던 그 사장님에게 제가 질문을 했습니다. “결혼을 하면 총각 때처럼 제약이 있어서 자유롭게 살지 못하는데 왜 결혼을 하셨습니까?” 그랬더니 그 분은 금방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결혼생활이나 직장생활도 따지고 보면 똑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우리의 삶에는 제약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자유를 얻게 됩니다. 자녀를 낳아 키우기는 힘이 들지만 부모의 미래에 기쁨의 자유를 줍니다. 요즘 저는 제 자녀들을 보면서 마음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자녀의 숫자가 많으면 분명히 힘이 듭니다. 그러나 미래를 내다보면 자녀의 숫자가 많을수록 마음이 더 자유로울 것입니다. 또한 부부가 함께 생활하면서 누리는 인생의 기쁨도 매우 큰 결혼생활의 유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혼을 하면 성생활의 축복도 누리게 됩니다. 부부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귀한 성의 축복을 통해 자유를 얻게 됩니다. 그 분에게 바로 이 결혼생활을 통해 얻는 유익으로 신앙생활의 기쁨도 설명해 드렸습니다. 제약을 통해서 진정한 삶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귀한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약이 불편함만은 아니고 진정한 자유를 얻는 보증이 됨을 알겠습니다. 제약을 통해 얻는 귀한 자유를 만끽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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