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30일 월요일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빌립보서 2:4) 이기적인 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일을 먼저 돌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서구 문화에 영향을 받은 우리 직장사회에 만연한 개인주의가 간혹 목에 걸린 듯 어색할 때도 있지만 그런 문화 가운데 살아가다보니 자기 일을 먼저 챙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해 보입니다. 자기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이 일 저 일 다 챙긴다며 분주한 사람을 보면 주변 사람들은 능력 없다고 비난할 것이 당연합니다. 자기 일은 제대로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일을 돌봐준다고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바울을 통해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자기 일을 돌아보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면 결과적으로 유익인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도바울이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라고 한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따지고 보면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알프레드 아들러라는 의사는 환자들에게 매일 어떻게 남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병이 낫는다고 말했습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지 않으면 고난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 문제? ?생각이 가득 찼는데 다른 사람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이 생깁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쓰면 그만큼 신경이 분산되며 내 문제에 신경을 덜 쓰게 됩니다. 고민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결국 남에게 관심을 써주는 것이 내게 유익이 된다는 것인데, 아리스토텔레스는 이것을 가리켜 “계발된 이기주의”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쓰고 그들의 고민을 공감하고 도와주려고 하면 친구도 많아진다는 일종의 일석이조인 셈입니다. 물론 이것을 쓸데없는 간섭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남의 일에 공연한 간섭을 하게 되면 오히려 고민이 쌓입니다. 그러나 정말 사랑의 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돌아볼 때 내게도 큰 유익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일터에서도 공동체를 이루어야 함을 잘 압니다. 제 일만이 아니라 동료들을 도울 수 있는 마음, 주님의 성육신의 마음을 배우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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