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28일 토요일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전도서 7:13)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조바심을 내고 고민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들 중에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은 사람이 펼 수가 없다고 전도서 기자는 말합니다. 그것을 펴려고 해 보았자 안 되는 일입니다. 공연히 헛수고만 하게 됩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고민하는 것은 헛수고입니다. 이런 문제는 의외로 많습니다. 선천적으로 키가 작은 것 때문에 고민해보았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일터에서도 이미 결정되어서 피할 수 없는 문제들은 그냥 현실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과 같은 일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속이 상해봐야 결국 자기 손해입니다. ‘이랬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가정법은 현실적으로 살아가는데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그것들 때문에 고민하는 것도 어리석은 짓입니다.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은 그냥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불가피한 것과 싸움하기를 포기할 때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고 그렇게 저축된 에너지는 우리에게 풍성한 인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곧게 펴지 않으려는 자세는 세상의 고민을 해결하는 중요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운명론자가 되라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가 개선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저 체념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애쓰고 노력하지 않는 패배주의는 결코 용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그냥 내버려 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도가 필요합니다.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는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바꿀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평정함, 그리고 이 둘을 구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 모두에게 이런 기도가 필요합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옵소서. 바꿀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평정함을 주옵소서. 그리고 이 둘을 구별하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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