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8일 일요일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브리서 9:27) 2005년도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졸업식 축사를 하는 애플사의 CEO 스티브 잡스의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감동이 있었습니다. 세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마지막 이야기가 바로 ‘죽음’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열일곱 살 때 언제나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면서 살라는 경구에 감동받았습니다. 그렇게 살았으나 자신이 1년 전에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죽음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으나 정밀검진 결과 외과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암이어서 회복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죽음을 가까이에서 경험한 사람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에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준비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죽으면 이생의 삶은 분명히 끝이 납니다. 이 세상의 물리적 삶이 끝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후의 삶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 부분을 좀 분명하게 이야기해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이 세상에서 죽기 전에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모두 내세의 삶에 대해 부정할까요? 그저 죽으면 끝이라고 믿으면서 이 세상의 삶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으로 끝은 아니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죽음 후에 또 다른 삶이 있다고 선언합니다. 논리적이거나 과학적 자료를 가지고 증명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렇다고 선언합니다. 그것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학적 자료를 제시하면 이성적인 생각이고 그렇지 않으면 종교적인 생각이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둘 다 철저한 믿음입니다. 이 경우에도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어느 것을 택하느냐에 따라 믿음이 결정됩니다. 그리고 그것에 따라 사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죽기 전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것도 보람되고 멋집니다. 하지만 죽은 후에는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있기 때문에 이생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산다고 결심하는 사람은 멋진 신앙의 사람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하루하루를 살겠습니다. 주님이 힘주시기 원합니다. 주님의 심판을 두려워하기보다 내세의 삶을 기대하면서 오늘 최선을 다하는 멋진 삶을 살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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