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직장생활의 불만, 어떻게 풀까?

아진(서울) 2007. 6. 29. 08:42

2007년 6월 29일 금요일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1-13) 직장생활에서 불만이 없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한 인터넷 취업 정보 사이트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현 직장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8.3%가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을 했다고 합니다. 불만족스러운 점이 무엇인가 살펴보니 일에 비해 적은 보수가 39%로 1위로 꼽혔으며 그 다음은 동료(상사)와의 인간관계가 27%였습니다. 불투명한 회사의 비전이 24.3%로 세 번째였다고 합니다. 이 통계가 모든 직장인들의 형편을 대변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들이 꼽은 세 가지 이유를 보면 그런대로 보편적인 정서를 반영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불만스러운 직장인들이 과연 이 세 가지 면에서 만족할만한 회사를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불만스러운 상태로 계속 회사를 다니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이런 딜레마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성경을 통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불만을 가졌던 보수에 대한 불만은 무엇으로 풀어야 할까요? 성경은 그에 대한 답으로 ‘자족’을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직장인에게 있어 보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都求? 솔직히 말해서 만족할만한 보수라는 것은 없습니다. 보수가 늘어나면 일단 좋아하지만 그 기쁨이 오래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보다 더 받는 사람을 보면 금방 다시 불만이 다시 생깁니다. 물론 보수를 더 받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고, 또 같은 일을 하는데 보수를 더 많이 주는 곳이 있으면 옮겨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직장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보수를 통해 만족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바울이 말한 대로 주님 안에서 진정한 자족의 비결을 알아 풍부에 처할 줄도 알고 빈궁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체념이 아니라 감사하면서 발전적으로 노력하는 태도입니다. 자족만이 보수로 인한 불만을 해결하는 길임을 기억합시다.. 많은 사람들이 보수로 인한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예외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의 자족을 체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