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12일 화요일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창세기 2:23) 사람들의 얼굴을 비교해보면 저마다 다릅니다. 한 부모에게서 난 자녀들을 보아도 얼굴은 비슷한 데가 있지만 닮은 아이들도 성격은 제각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 배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그러니 남들은 더 말할 것이 없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다르게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르다”는 말을 “틀리다”라는 뜻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이다 보니 다른 것에 대한 이해가 아무래도 부족합니다. 이런 우리의 현실은 우리가 유념하고 시정할 것은 해야 합니다. 아담이 처음 자신의 아내를 보았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동물들의 이름을 지을 때 보니 다 짝이 있는데 자신만 짝이 없다가 자기와 같은 사람을 보았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그러나 사실 자세히 보니 달랐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같은 사람이지만 남자와는 다른 여자를 만들어서 둘이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남자에게 자기와 다른 여자는 기쁨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부부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갈등을 겪습니다. 하지만 본래 다름은 기쁨의 근원입니다. 우리 일터에서도 사람들의 성격이 다 똑같! 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다툼은 더 잦고 달라서 얻을 수 있는 어떤 상승작용도 없을 것입니다. 서로 다른 것을 기쁘게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피차가 성숙하게 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을 키우면서 서로 다른 것을 느낍니다. 그런데 모든 아이를 똑같이 취급하려다가 종종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아이들의 다름을 발견하면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면 삶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장애인들을 보고 나와 다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내 삶의 자세가 달라집니다. 한 목사님이 셋째 아이를 낳았는데 장애아였습니다. 처음에는 충격이었지만 그 분은 셋째아이를 좀 다른 아이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자 그 아이가 그의 생애에 매우 큰 기쁨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 분은 결국 장애인을 위한 사역을 합니다. 다른 것이 우리의 마음을 닫을 수 있으나 기쁨을 발견하면 우리의 삶이 정말 달라질 것입니다. 다른 것을 틀린 것이라고 잘못 이해하지 않겠습니다. 다름을 의미 있고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말씀 묵상 > 생명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터에서 빛의 열매를 맺는 크리스천 (0) | 2007.06.14 |
---|---|
“업무를 앞에 놓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0) | 2007.06.13 |
현실적인 시련을 감내(堪耐)하라 (0) | 2007.06.10 |
현실의 어려움을 감수(甘受)하라. (0) | 2007.06.09 |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해 범사에 감사(感謝)하라! (0) | 2007.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