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1일 금요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예레미야 9:23-24) 어느 날 이메일을 체크하다가 아주 인상적인 글을 하나 읽었습니다. “현자(賢者)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사람이고, 부자(富者)는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다. 강자(强者)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다.” 아마도 옛사람의 글 같은데 누가 한 말을 인용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면을 역설적으로 설명한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혜와 부와 힘! 따지고 보면 이 세 가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며 현재 우리 사회에서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엄청나게 퍼붓는 교육비와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교육 문제, 부동산 광풍으로 대표되는 재테크, 바람 잘 날이 없는 우리 정치계의 모습은 바로 이 세 가지 문제가 낳은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 가지를 어느 정도 이룬 사람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 학교에 들어가거나 돈을 벌었거나 권력을 잡은 사람이 바로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인용문에서는 세 가지에 대한 역설적인 해석을 했는데 그것을 보다가 성경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도 역시 궁극적 현자, 부자, 강자에 대해서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그 정의와 방법은 조금 다릅니다. 위에서 하는 말이 의미 있지만 궁극적으로 모든 지혜와, 부와, 힘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 때 그 모든 것이 가능해집니다. 돈과 권력 그리고 지혜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추구하는 것들이지만 이것을 원하는 만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자족하고, 나 자신을 이기고, 하나님을 경외하면 이 세 가지를 제대로 얻을 수 있으며 진정한 자부심을 가지면서 인생의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지혜와 부와 힘을 얻기 위해 세상 사람들은 노력합니다. 그 모든 것의 근원이 하나님이신 것을 잘 알고 하나님나라를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말씀 묵상 > 생명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서의 힘으로 증오를 이기게 하옵소서!” (0) | 2007.06.03 |
---|---|
마음속에 증오를 쌓아두지 맙시다! (0) | 2007.06.02 |
게들을 보고 열정을 배운다! (0) | 2007.05.31 |
듣기는 속히, 말하기는 천천히! : 일터에서! (0) | 2007.05.30 |
듣기는 속히, 말하기는 천천히! : 가정에서! (0) | 2007.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