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19일 토요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야고보서 1:3-4) 감정을 제대로 조종할 필요성을 누구나 느낍니다. 화를 참지 못해서 낭패 본 경험 없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그것을 알지만 실천이 어렵습니다. 화를 내는 그 때, 인내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화를 낼 때 얼마나 빨리 반응하는지 모릅니다. 0.5초밖에 안 걸리는 듯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을 그렇게 자꾸 방치해놓으면 큰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은 성(城)을 점령한 사람보다 낫다고 합니다(잠 16:32). 어떻게 하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습니까? 동방예의지국에서 자란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화를 잘 내지 않는 것이 훈련되어 있고 그래서 화병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미국 정신의학회에 ‘hwa-byung’이 등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우리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용서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화를 나게 하는 상대방을 그저 한방에 없애버리고 싶지만, 조금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서 용서라는 미덕을 발휘해 보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우리 크리스천의 특권입니다. 미국 대통령 링컨에게는 에드윈 스탠튼이라는 정적이 있었습니다. 무슨 정책을 내놓기만 하면 시비를 걸고 저질 광대라고 공격을 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링컨을 미련한 고릴라로 비유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링컨은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왜 화가 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좀 참았습니다. 그리고 에드윈 스탠튼의 능력을 봤습니다. 남북전쟁 때는 자기를 그렇게 비난한 스탠튼을 국방장관에 기용해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링컨은 그를 용서한 것입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링컨이 괴한의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그 때 스탠튼이 가장 먼저 찾아갔고 링컨의 최후를 지켰다고 합니다. 링컨이 죽자 “여기 이 세계 역사 위에 가장 위대한 정치가가 누워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용서가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가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용서의 한 방법인 것입니다. 함께 일하다 보면 미운 사람,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진정으로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제게 주시옵소서.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 용서하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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