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16일 수요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시편 42:5) 요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을 든다면 암이나 에이즈 등입니다. 그런데 그 어떤 병보다 일상적이면서도 현대의술이 손을 못 대는 병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불안이라는 이름의 병입니다. 마음의 불안은 바깥으로 매우 다양하게 표출됩니다. 요즘 뉴스에서 많이 듣는 우울증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그런 특별한 경우 외에도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있습니다. 사회문제가 된 저출산도 따지고 보면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에 생겼습니다. 사교육 열풍도 아이들의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에 ‘부모 안심료’를 지불하면서 걱정하는 현상입니다. 부동산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불안 바이러스’는 주로 옆집을 통해서 감염됩니다. 옆집에서 하는 것을 보면 불안해서 못 배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을 괴롭히는 불안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불안의 근원적인 원인이 인간의 죄악성 때문이라고 가르칩니다. 에덴동산에 살던 우리 조상은 불안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죄를 짓고 나서,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부터 사람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이런 영적인 이유 외에 사! 회적으로 급작스러운 변화 때문에도 불안이 가중됩니다. 예전에는 한 직장에서 한 평생 일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저축만 성실하게 하면 노후를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불안산업이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일시적으로 불안을 해결해주는 것 같지만 시간이 가면 또 다른 불안을 일으킵니다. 건강진단을 해서 불안이 해소되는가 했더니 점점 더 진단이 복잡해지기만 합니다. 욕심이 한번 채워지면 해결되는 것 같다가 다시 새로운 욕심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불안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는 도피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그랬듯이 사람들은 일단 현실에서 도피하려고 합니다. 진정한 불안의 해소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사를 주관하심을 믿는 굳건한 믿음이 변화무쌍한 미래도 수긍하게 합니다.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가 우리의 미래를 인도하심을 의지할 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제가 가진 문제, 불안보다 훨씬 크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말씀 묵상 > 생명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일터의 블루오션! (0) | 2007.05.18 |
---|---|
일터에서 급한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 (0) | 2007.05.17 |
인생에서 사람을 작품으로 남기는 선생님! (0) | 2007.05.15 |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0) | 2007.05.14 |
배우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까? (0) | 2007.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