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시간을 다스리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아진(서울) 2007. 3. 31. 10:36

2007년 3월 31일 토요일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에베소서 5:15-16)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안타까울 때마다 시간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생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 중요한 것은 중심적인 것과 부수적인 것을 구별할 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종교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과의 구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장인에게는 업무수행이 중심적인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책임이 아닌 일은 내게는 부수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다 잘 하려고 하다가 정작 나의 책임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다면 지혜롭지 못합니다. 둘째는 중요한 것과 긴급한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필요하다고 다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자칫 긴급성이라는 폭군의 노예가 되어 버립니다. 당장 해야 할 일이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이 있고 당장 안 해도 될 것 같지만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직장 일은 항상 긴급합니다. 그런데 중요성으로 말하면 자녀들을 돌보는 것보다는 덜 중요합니다. 자라나는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미루어도 될 것 같지만 지금 안하면 안 되는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셋째는 일할 때와 쉴 때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직장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 두 가지를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근면한 사람도 아니고 성실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런 사람을 ‘일중독자’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은 많은 업적을 남기는 것 같지만 인생 전체를 볼 때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3월을 보내면서 세 가지로 우리 자신의 시간 관리에 대해 평가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벌써 올 한해 도 4분의 1이 지나갔습니다! 늘 시간에 쫓기며 삽니다. 시간 관리의 비결을 알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얻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