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스트레스를 통해 인내심을 기를 수 있다면…

아진(서울) 2007. 2. 26. 07:25

2007년 2월 26일 월요일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야고보서 1:2-4)

 요즘 젊은 직장인들 가운데 흰머리가 생기거나 탈모현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그 이유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앞으로 경제가 발전하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므로 스트레스 문제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아서 직장을 그만 둔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직업을 갖기 위한 스트레스와 그렇지 못하면 실업의 스트레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동안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고 보야야 합니다. 이렇듯 인생에서 필수적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술을 마시거나 게임이나 운동을 함께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런 소극적인 해결 방법보다 더 적극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야고보 사도가 시련을 기쁘게 여기라고 한 말을 현대식으로 바꾸어 말하면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일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대할 수 있을까요? 성경은 그 비결을 가르쳐 줍니다. 스트레스를 통해 인내심이 길러진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직장생활에서 어떤 능력보다도 인내가 중요합니다. 그 인내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겪는 과정, 즉 많은 스트레스를 통해서 얻어집니다. 직장 안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나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자신의 인내의 등급이 올라간다고 생각합시다. 인내심이 길러지면 성숙하고 온전한 인격을 이루게 됩니다. 지위가 높거나 학벌이 좋은 사람, 전문지식이 탁월한 사람을 인격자라고 합니까? 아닙니다. 그 사람의 성품을 보고 인격자라고 평가합니다. 성숙한 인격이 되기 위해 필요한 성품 가운데 인내가 있습니다. 환난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연단을 낳고 결국 인격을 이룹니다(롬 5:3-4). 주변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인내하고 자제하는 사람 중에 인격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이 있는지, 인격적으로 존경받을 만한 사람 중에 인내심이 없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그러므로 우리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겪을 때마다 그것이 나의 인격을 수양하게 하는 요소로 받아들이자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짜증만 낼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인내심을 기르는 기회로 삼을 수 있게 인도해주옵소서.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