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17일 토요일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지으며 포도원을 심으며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 각종 과목을 심었으며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주기 위하여 못을 팠으며,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 지나고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여.” (전도서 2:4-6, 9)
솔로몬 왕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보통 ‘지혜’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가 한 고백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살펴보면 크게 성공한 기업인이었습니다. 그는 대단한 성공으로 엄청난 번영을 누렸습니다. 만약 솔로몬이 이 시대에 살았다면 아마도 빌 게이츠나 손정의를 능가하는 성공적인 기업가로 알려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솔로몬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 후에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전 2:11). 사업을 벌여서 성공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사업을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돈을 벌어서 멋진 일에 사용한다면 그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며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성공이 삶의 만족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런 성공만으로 만족을 얻으려고 한다면 그 좋은 것이 졸지에 헛된 것으로 변해버립니다.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뛰십시오. 그럭저럭 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기억해야 합니다. 성공은 우리 크리스천들의 인생에서 수단이고 목표일 뿐 우리 인생의 목적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인생의 참된 목적은 성공 너머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판단하셔서 성공했다고 하실 때에야 비로소 성공은 인생의 목적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솔로몬의 생애는 그 말년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솔로몬의 전철을 밟으면 안 됩니다. 성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게 하옵소서. 또한 그 일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이루기 위한 사명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방선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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