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9일 금요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마태복음 7:16)
“그 사람, 믿음은 좋은데 직장생활은 영 엉망이야.” 이런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한 사람의 믿음과 직장생활을 따로 구분한 것인데, 여기서 언급하는 ‘믿음’이란 아마도 ‘교회생활’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진정한 믿음은 교회생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산상수훈의 결론 부분에서 예수님은 열매를 말씀하셨습니다. 열매가 그 사람의 삶의 결과라는 강조를 담고 있는데 이렇게 질문하셨습니다.“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직장생활이 좋지 않으면 믿음이 좋지 않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좋지 않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쓸모없는 나무에서 유용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17절)습니다. 그러니 삶 속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찍혀 불에 던져진다면서 예수님은 심각하게도 심판을 말씀하십니다(19절). 삶의 열매는 우리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 좋은 나무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 야 합니까? 바로 산상수훈(마 5~7장)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들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가 바로 좋은 나무입니다. 심지어 예수님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21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구원이 행위를 통해 가능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구원받은 사람은 바른 행동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드러낸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크리스천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따려는 태도는 버려야 합니다. 우리 삶의 열매에 더욱 관심을 가집시다. 우리의 직장생활에서 풍성하게 크리스천다운 열매를 맺어서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우리 주님을 기쁘게 해드립시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이고 믿음 있는 사람임을 잘 알겠습니다. 오늘도 제가 일하는 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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