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앞날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주시옵소서!

아진(서울) 2007. 1. 11. 09:26

2007년 1월 11일 목요일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열왕기하 6:17)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자명고’와 비슷한 일이 벌여졌습니다. 아람(시리아) 왕이 이스라엘을 침략하기 위해 모의하고 불시에 기습을 하면 언제나 그곳에 이스라엘 군대가 막고 있어 번번이 실패하곤 했습니다. 나중에는 아람 왕이 내부의 첩자를 찾으려고 혈안이 될 정도였습니다. 알고 보니 이스라엘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한 이야기”도 다 알아채고 이스라엘 왕에게 알려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자 아람의 왕은 군대를 보내 엘리사 선지자의 집이 있는 성을 포위했습니다. 수많은 군사들과 말과 병거들의 규모가 대단했던지 아침에 엘리사 선지자의 사환이 나와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엘리사 선지자에게 급히 그 사실을 알렸지만 엘리사 선지자는 담담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16절). 이렇게 아람의 군대가 움직일 것을 미리 알았던 엘리사 선지자의 능력은 결국 미리 보는 능력이었습니다. 선지자가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그러자 하나님이 사환의 눈을 열어주셨습니? ? 사환이 보니 성을 둘러싸고 있는 아람 군대 뒤에 불 말과 불 병거가 가득했습니다. 천사들의 군대였습니다. 엘리사는 처음부터 그것을 보았고 사환은 그것을 볼 능력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우리도 봐야 합니다. 능력을 강조하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하는 우리 크리스천들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더욱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서 얻는 ‘혜안’이 바로 능력입니다. 전에 요셉이 7년 풍년과 7년 흉년을 예언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제시하는 것을 보고 이집트의 파라오는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창 41:38)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파라오도 앞날의 상황을 미리 보는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입니다. 앞날을 미리 볼 수 있는 능력을 얻기 위해 기도하면서 노력합시다. 앞날을 미리 보기 위해 점쟁이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앞날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