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만물은 제 자리를 지킨다.
아름다운 꽃들도 하늘의 별들도 하나님이 정해주신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질서를 지킨다.
질서를 지킨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의 삶도 자신의 위치를 지킬 때에 아름답다.
질서를 지키지 않는 것은 탈선이요 배신이다.
하나님의 법도 세상의 법도 이 질서를 위해 만들어졌다.
얼마전 설악산에 올라간 적이 있었다.
높은 곳에서 거센 풍파에 나무들이 겨우 뿌리만 박고 거의 쓰러진 상태로 누어서 생명을 이어가는 것을 보았다.
그것을 보는 순간 우리 인간은 왜 저 나무처럼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진 비바람에 온갖 고초 속에서도 하나님이 정해주신 자리에서 자라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 있었다.
많은 자연이 하나님이 정해주신 자리에서 삶과의 싸움에서 불평 불만 하지 않고
인내하며 열매맺고 씨를 뿌려 자신의 종족을 이어가고 있었다.
인간만이 자신의 자리에 불평 불만하고 자신의 위치를 지키지 않고
온갖 욕심으로 남의 자리를 빼앗고 시기하며 원망하며 온갖 싸움으로
날마다 망신창이의 삶을 이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마다 하늘을 본다.
수많은 별들이 어제 그 자리에서 반짝 반짝 빛릉 내며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 하고 있다.
흐르는 물도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을 향하여 쉬임없이 조잘 조잘 찬양의 노래를 부르며 흐르고 있다.
하나님의 질서는 그 질서를 지킬때에 아름답다.
나의 위치가 어디인가?
그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찬양 하는 인생이 아름다운 것이다.
오늘 내게 허락한 바로 그자리가 하나님을 높여 찬양을 올려드릴 장소가 되는 것이다.
오늘 서야할 내 자리가 사명의 자리다.
거기서 할렐루야를 우리 함께 불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