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 24시/새날의 아침

교회에 가는 이유

아진(서울) 2017. 2. 13. 06:29

어떤 사람들과 같이, 모이는 일을 그만두지 말고, 서로 격려하여,  그 날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입시다." (히브리서 10:25)

영국의 어느 신문사 편집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 독자는 주일마다 교회에 가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알았다며 불평했습니다.

“나는 지난 30년 동안 거의 빼놓지 않고 꾸준히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에… 최소한 3천 번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중 어떤 것도 기억할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의 시간이 다른 일에 사용된다면 더 유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라고 썼습니다.

그 편지는 수많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습니다.

“나는 결혼한지 30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32,850번의 식사를 했습니다. 대부분 아내가 요리해 준 것이지요. 문득, 나는 어떤 식사의 메뉴도 기억해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 모든 음식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 받았습니다. 그 음식들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도 오래 전에 굶어 죽었으리라는 생각이 분명히 들었습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그 신앙을 굳게 붙잡읍시다.(23절)
그리고 서로 마음을 써서,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격려합시다.(24절)
그러기 위해 서로 힘을 합치고, 도울 필요가 있습니다.

마치 음식이 우리를 살찌우고 강건하게 하는 것처럼, 영적인 양식인 가르침과 교제, 또한 우리의 생존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