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하였던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본 이름은 루스더라.” (창세기 28:12, 18-19) 야곱은 돌을 베개로 삼아 잠을 자는 동안 꿈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주셨던 언약을 상기시키시면서 그의 가는 길에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잠을 깨어 육신의 필요를 위해 사용했던 돌을 제단으로 삼고 하나님께 경배하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물론 베개로 사용했던 돌 그 자체가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베개로 사용했던 일상적인 물건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종교적인 제단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야곱의 이 행위는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물을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게 하는 영적인 사명을 말해줍니다. 바울이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이 거룩하다고 한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딤전 4:4-5). 이런 자세로 우리는 삶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롬 12:1). 이렇게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서 야곱은 하나님의 동행을 간구하고 하나님께 헌신을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데 사용했던 돌을 기초로 해서 하나님의 전을 세우기를 원했습니다(22절). 벧엘의 돌은 더 이상 일반적인 돌이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소로 변할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가진 직업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직장선교회(신우회)의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도 야곱이 돌을 제단으로 삼고 성전으로 삼았던 경우에 해당될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드리는 영성을 발견할 수 있게 하옵소서. 일터에서 보이는 영성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선기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신우회를 부활케 인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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