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우리가 추구할 가치는 세상과 어떻게 다른가?

아진(서울) 2009. 10. 28. 06:58

2009년 10월 28일 수요일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열왕기상 3:11-12)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구하는 것을 아십니까? 하나님이 솔로몬 왕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래 살고 돈 많이 벌고 원수의 생명 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솔로몬에게서 세상의 가치와는 다른 가치 하나를 발견하셨습니다.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은 과연 세상 사람들과 같은 일을 하면서 어떻게 세상과 구별되는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을까요?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 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된 후 구시대의 잔재를 청산하고 왕국의 기초를 견고하게 세웠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부족함을 느낀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일천 번제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이 무엇을 구하는지 물으셨고 솔로몬은 대답을 했습니다. ‘종은 작은 아이에 불과합니다. 주의 백성들은 수효가 많아서 셀 수가 없을 정도이니 그들을 재판할 지혜를 종에게 주옵소서.’(왕상 3:7-9). 바로 이 ‘자기계발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습니다. 세상의 가치를 따르지 않는 믿음을 솔로몬이 보여주었습니다. 오래 살고 돈 많이 벌고 날 해롭게 하는 사람들 제거해달라고 구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잘 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구한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습니다. 우리도 이런 지혜를 구합시다. 솔로몬의 자기 계발 기도를 염두에 두고 우리에게 필요한 직업적 지혜를 구합시다. 미래를 내다보면서 어떻게 일할까, 어떻게 세상을 구해낼까 고민하면서 세상과는 다른 가치인 ‘직업적 지혜’를 얻기 위해 노력합시다. 하나님, 제게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제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는 특별한 지혜와 지식을 주시옵소서. 그 지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겠습니다.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