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다운 것은 감사드릴 수 있음이다. 누군가에, 무언가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이미 사람다움을 포기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감사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만일의 감사’(if)이다.
둘째는 ‘때문에 감사’(because of)이다.
셋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in spite of)이다.
첫째 번의 ‘만일의 감사’는 만일 이 소원을 들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는 조건부 감사이다.
둘째 번의 ‘때문에 감사’는 지난날을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것 때문에 감사드리는 감사이다. 받은 것 때문에 드리는 감사이다.
셋째 번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는 내가 비록 병에 걸렸어도 아직 살아 있음에 드릴 수 있는 감사요, 사업이 망가졌음에도 아직도 희망이 있음으로 드릴 수 있는 감사이다. 많은 것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감사를 드리는 사람이다.
구약성경 하박국 3장에 셋째 번의 감사를 드린 말씀이 나온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하박국 3장 17절과 18절)
2009년 7월13일 "김진홍목사님의 아침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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