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30일 월요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에 이르러 본즉 성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백성이 각기 자녀들을 위하여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사무엘상 30:3-6) 망명 생활을 하던 다윗이 어느 날 자기가 살던 시글락 성으로 돌아오자 아말렉 족속이 가족들과 재산을 약탈해간 것을 알았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기를 따르던 사람들이 그 엄청난 재난을 다윗의 탓으로 돌리며 그에게 돌을 던지려 했습니다. 정말 암담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게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윗이 이런 힘든 상황에서 힘을 얻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성경은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고 말합니다. 그를 지금까지 지키며 인도하신 바로 그 하나님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암담한 현실에 그냥 주저앉아버린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자기를 향해 비난하고 저주하는 사람들을 향해 감정적으로 반응하지도 않았습니다. 조용히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자신의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속으로부터 힘이 솟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힘들여서 준비한 프로젝트가 물거품이 되었을 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이 나에게 돌아올 때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해서 감정을 제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 눈앞에는 잿더미만 보이고 사람들의 원망과 저주밖에 들리지 않던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힘을 얻은 것을 기억합시다. 제게 닥친 어려운 상황만 보지 말게 하옵소서. 제가 겪는 문제의 크기보다 훨씬 크신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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